요즘같은 언택트 시대. 집에서 홈술하는 애주가들 많으시죠?
저도 편하게 홈술을 하다보니.. 오히려 음주량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주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술들을 마시게 됩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편하게 마실만한 술은.. 소주만한게 없네요.
사실, 최애 술은 '화요' 입니다만.. 마트에서 구매해도 25도 375ml 기준으로 1만원이 넘다보니까..
자주 마시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결국엔 값싸고 부담없는 소주를 즐겨찾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소주를 조금 색다르게,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주 에어레이터~!
▲ 이것이 바로 소주 에어레이터~! 일전에 포스팅한 와인 에어레이터와 동일한 구성.
보통 '와인 에어레이터'는 다들 아실테지만.. '소주 에어레이터'는 다소 생소할 것 같습니다.
술을 에어레이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일텐데요.
소주 에어레이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소와의 접점과 시간을 최대로 노출시켜서 소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목적의 아이템입니다. 산소가 많은 소주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숙취도 덜하다고 합니다.
소주 에어레이터는 녹색의 '초록이'와 하늘색의 '하늘이' 2가지 컬러가 있는데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하늘이' 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험악하게 생긴 담배피는 호랑이가 그려진 제품입니다.
▲ 제품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비교샷. 확실히 에어레이터 장착한 상태에서 거품이 많이 발생. 이 거품이 산소 주입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 그냥 소주병에 뚜껑 해체의 역순으로 돌려서 끼우면 된다.
사실, 숙취가 덜하고.. 는 잘 모르겠고.. 소주 맛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확실히 목넘김이 좋아진 덕분에 주량이 더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평소 주량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되니까 숙취가 덜하다는 것을 알 수가 없다는 단점이...)
소주 에어레이터를 장착한 상태로 술을 따를 때에는 기울기 각도를 너무 높게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적당한 45도 기울기로 따를 때에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가 주입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주를 즐겨 마시는 분들께서는 반 호기심, 반 재미삼아서 구매해보기에 크게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최근에 빈토리오 공홈을 가보니까 18,500원에 판매중이더군요. 저는 오래전에 펀딩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몇천원 차이겠습니다만..)
이제 소주도 더 맛있게, 더 고급스럽게 즐기자구요~
▲ (좌) 소주 에어레이터 / (우) 와인 에어레이터
[참고] 와인 에어레이터 사용기
빈토리오 소주 에어레이터 사용기. 소주의 목넘김을 부드럽게.
Reviewed by 우비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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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2022 10:15: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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