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매니아들의 완소템 '테프론 테이프'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하드코어 PC 게이머들의 경우라면 마우스 글라이딩에 매우 민감합니다.
마우스 패드 재질과 마우스 피트의 조합에 따라 손맛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마우스 패드는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마우스 피트는 마모가 되는 소모품이라 교체가 필요합니다.
피트가 닳아서 바닥면의 플라스틱 부분이 패드에 닿기 시작하면 , 마우스 패드의 성능에도 데미지가 갈 수 있습니다.
천 재질, 잠수복 재질의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마우스 피트의 마모에 대한 우려가 덜할텐데요.
저의 경우,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조작감을 위해서 딱딱한 하드 재질의 알루미늄 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 피트의 마모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사용 환경입니다.
마우스 바닥면에 붙어있는 '이것'을 지칭하는 단어들부터 살펴보자면..
마우스 피트
마우스 글라이드
마우스 스케이트
마우스 서페이서
마우스 서퍼
마우스 다리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우스 조작 시, 브레이킹(멈춤) 및 슬라이딩(이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마우스 패드가 마찰력이 낮더라도 이 마우스 피트 상태가 불량하다면 쾌적한 조작이 어렵습니다.
마우스 피트는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마찰에 따라서 마모가 됩니다. 소모품이죠.
그래서 마우스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일수록 이 마우스 피트의 교체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마우스 피트만 제 때에 교체를 해줘도 언제나 새것같은 사용감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성품 마우스 피트 제품들이 있습니다만...
내가 쓰고 있는 마우스 바닥의 피트 모양과 동일한 것들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예 특정 모델 전용으로 출시되는 제품들도 제법 있긴 합니다.
편리하고, 준수한 성능은 보장됩니다만..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테프론 테이프를 마우스 피트 대용으로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쇼핑 검색창에 '테프론 테이프 ASF 110 FR' 이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테프론 테이프
원래는 배관 조립할 때에 이음새의 나사선에 감아서 밀착력을 높여서 누출 방지 등의 배관 보호 목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내열 및 내마모성이 매우 우수하여.. 오래전부터 마우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피트 대용 꿀템으로 활용중입니다.
다양한 두께의 제품들이 있을텐데, 저는 0.08T x 10mm x 10m 스펙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두께는 0.08T, 폭(너비) 10mm, 길이 10m 라는 의미입니다.
아마 이게 가장 얇은 두께일꺼에요.
한개에 5천원 정도면 삽니다. (두껍고, 폭이 넓을수록 비싸짐.)
특정 모델 전용 마우스 피트 제품들은 1개당 6~7,000원은 줘야 하는데 1회용이죠.
테프론 테이프로 마우스 피트를 대체한다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거의 평생 쓸 수 있는 분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어떠한 생김새의 피트 모양이더라도 부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 다양한 마우스 서퍼, 마우스 피트 제품들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요.
진작에 테프론 테이프를 알았더라면.. 다른 기성품 피트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테프론 테이프 특징 요약
- 마우스 패드 위에서의 마우스 움직임을 비약적으로 개선시켜줍니다.
- 마우스 바닥면에 붙어있는 마우스 피트의 마모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 마우스 피트의 모양에 상관없이 피트 보호가 가능합니다.
- 마우스 피트 기성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합니다.
최고의 마우스 피트. 테프론 테이프.
Reviewed by 우비고고
on
3/03/2022 01:2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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