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통영 숙소 추천 - 생각속의 집 펜션

여행을 떠나게 되면, 목적지 선정만큼 중요한 것이 숙소 선정일 것입니다.
어떤 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느냐. 그것은 하루 일정을 얼마나 완벽하게 마무리 짓느냐를 결정짓습니다.

해외 여행과는 다르게 국내 여행의 색다른 재미 중 하나는 특색있는 펜션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일텐데요.
국내에는 실내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풍경이 멋지거나, 테마가 근사하거나.. 참 다양한 색깔의 펜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20대 후반부터 국내 여행을 다닐 때 마다 이런 저런 개성있는 펜션들을 많이 이용해봤었습니다만..
건축 설계 단계부터 독특한 컨셉으로 지어진.. 최근 방문했었던 생각속의집 펜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생각속의집'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양평, 원주, 거제' 3곳의 펜션들이 검색 결과로 잡힙니다.
제가 방문했었던 곳은 거제도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생각속의집 건축물과 관련된 부가 정보들(건축가, 건축물, 수상이력)을 포스팅 하단에 첨부했습니다. 참고하세요.


 펜션 - 거제 생각속의 집 펜션
  • 홈페이지 : http://www.mindhome1.co.kr/main/index.html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거제남서로 2791-1(동부면 오송리 309-3)
  • 참고) 이용 가격
    • 방문했었던 시칠리아 방 기준. 비수기 평일 방문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용했었음.
    • 비수기 평일 160,000원 (최대가격은 성수기 주말 390,000원) / 가스그릴 10,000원 별도

펜션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내려가면, 마치 '매듭이 지어진 것'처럼 각 방들이 이어지듯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초입에 위치한 방은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거주하시면서 관리실로 사용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주인분께서 아이를 키우시면서 직접 거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상도 너무 좋으셨고, 실제로도 편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잘~ 쉬다가 왔었어요.

제가 예약했었던 방은 시칠리아 였습니다.
둘이서 하루 묵어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정갈하게 정돈된 공간이었고, 집기들도 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양념들은 관리실을 가면 무료로 나눠주셨습니다. 

방문했던 당시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좀 쌀쌀해서 바깥에서 뭘 많이 할 수가 없었는데..
앞에 조성된 자그마한 마당에서 함께 방문한 지인들, 아이들과 캠프 파이어 느낌을 낼 수도 있습니다.

펜션 곳곳에 패브릭 쿠션과 의자들이 적당히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커피 한잔, 맥주 한캔씩 들고 나와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망중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거제, 통영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하루 숙박은 꼭 이 펜션에서 머무르시길 추천해봅니다.


▲ 제가 묵었던 방은 '시칠리아 섬'

▲ 아기자기한 소품들. 포근한 인테리어의 방

▲ 방 안에서 뜨끈한 히노끼탕에 몸을 담그고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 방에서 이어지는 베란다에 있는 프라이빗한 바베큐장

▲ 방 앞에 있는 작은 마당들

▲ 조용히 방에 누워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통창 구조

▲ 방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

▲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너무 추워서 패스.

▲ 방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 자그마한 산책로가 있는 해변가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 여름에는 펜션에 비치된 카약 2대도 렌트해서 바닷가에서 놀 수 있다고 합니다.

▲ 모든 객실마다 전용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텐트인듯 건물인듯.

▲ 바베큐장 안에는 간이 침대도 있고, 제법 글램핑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베란다 바깥에 해먹도 있구요.

▲ 베란다에는 페브릭 소파도 있습니다. 소품들이 많아요.

▲ 마치 바베큐 파티에 초대된 손님인듯한 느낌으로 고기를 대기중인 냥이들..

▲ 도저히 나눠먹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 거제, 통영 여행 루트. 2박 3일 짧은 여행기.


■ 건축가 소개 - 장수현

장수현은 1980년 대한민국 서울 출생.  MIT 건축과 학사 (Faculty Award 로 졸업). Harvard Design School M.Arch 석사 취득. Harvard Design School 에서 Jacque Herzog와 Pierre de Meuron과 함께 석사 논문 Variable DenCity - Alternative Urban Planning Strategy 완성, 파라메트릭을 통한 도시 계획에 관함, 스위스의 바젤이 하나의 쇼케이스, “메트로 바젤” 출판.

미국의 Media Lab과 Morphosis Architects, 영국의 Zaha Hadid Architects 에서 인턴.  스위스 바젤의 Herzog & de Meuron 에서 건축가로서 4년에 걸쳐 스위스, 영국, 인도, 브라질 관련 프로젝트 진행.

2011년 취리히에서 Atelier Chang 으로 독립한 후, SIA 멤버로서 아시아와 유럽 프로젝트로 런던에서 건축 활동 중.  현재 스위스 연방대 EPFL 의 강사. MIT, UPenn, EPFL 에서 스튜디오 크리틱으로 초청.  2013년 영국 Forgotten Space 공모전에서 2위 수상. BBC 에서 프로젝트를 인터뷰와 함께 방영하였고, 2015년 Architizer A+ Award에서 Hospitality카테고리 수상, 독일  Iconic award 에서 hospitality 부분 best of best 수상.  CNN, 워싱톤 포스트, 도무스, 디진, 폴리오, 월페이퍼, 파이돈 등 각 잡지에서 출판.

*출처 : 건축가 공식 홈페이지 > 팀 소개 페이지 http://atelierchang.com/teamethos/


■ 건축물 소개 - 매듭지은 집 knot house (= 생각속의 집) (2011~2014)

건축물을 통해, 실내외의 경계선을 없애고 외부가 실내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해보았다.그러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대지와 건물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연결된 표면 (surface)으로 이해해야 했다. Landscape에서 시작되어, 대지면이 매듭처럼 묶여지면서 그 안에 아늑한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매듭지은 집” 의주요 컨셉트이다.  풀과 꽃이 무성한 대지가 테라스에서 허브가든으로 변화하고, 그것이 안방 안으로까지 밀려들수 있는 독특한 공간을 창출해 보았다.

이 프로젝트는 수익형 부동산의 모델로서, 여러 유니트가 지어질 경우, 팬션 비지니스를 통해 계속적인 수입이 들어오게 된다. 몇년후, 최소의 실내 재건축을 통해, 주택 유니트로서도 팔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건물의 장기적인효용성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매듭지은 집” 에 사는 거주자는 농업과 다도문화를 하나로 묶은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게 된다. 간단한 예로, 테라스에 있는 허브가든에서 사계절 싱싱한 허브를 뜯어와 즉석에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은 어떨까? 가든 옆에서 바깥 경치를 보며 목욕을 즐길수도 있다. 목욕에 썼던 물은 다시 땅을 통해 가든으로 돌아가 허브들에게물을 공급하게 된다.

*출처 : 건축가 공식 홈페이지 > 건축물 소개 페이지 http://atelierchang.com/knot-house/


■ 참고 - 미디어 소개 및 수상 이력

● 건축,인테리어 전문 웹매거진 dezeen magazine (2014.08.09)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전문 매거진 archdaily (2014.08)

월간 공간스페이스 (2014.07.16)

KBS2 생생정보통 플러스 854회 (2014.04.17)

국제 디자인정보 전문사이트 designboom 게재 (2014.08.21)

이탈리아 인테리어 전문잡지 DOMUS '거제생각속의집' 뜨다! (2014.08.12)

건축 전문 매거진 gooood.hk에 거제생각속의집이~ (2014.08.12)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 2015.11월호에 거제생각속의집 게재~ (2015.11)

2015 A+ Awards 글로벌 건축상 선정!!!  (2015.04.16)
Architizer Knot House project link - http://architizer.com/projects/knot-house/


거제, 통영 숙소 추천 - 생각속의 집 펜션 거제, 통영 숙소 추천 - 생각속의 집 펜션 Reviewed by 우비고고 on 3/02/2017 11:08:00 오후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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