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북. 초소형 노트북. 7인치 노트북 GPD Pocket / 7.0' UMPC, 8GB RAM, 128GB ROM, Intel Atom X7-Z8750, FHD, WIN 10, 7000mAh

과거 10여년 전에 삼성 Q1, 빌립S5/S7, 와이브레인 B1, 라온디지털 에버런, 엠북(Mbook), 바이오 P(Vaio P).. 등등 초소형 노트북 MID, UMPC 시장이 활개치던 시절이 있었다. 전자사전만한 크기에 윈도우 OS가 올라가 있어서 노트북처럼 쓸 수가 있었던 휴대용 기기였다.

다만, 휴대성 하나만 보고 선택하기엔 너무 빈약한 성능과 높은 가격이 문제였었다. 그러던 와중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시망.

이후로는 UMPC 라는 단어는 시장에서 잊혀지게 되었다. 극소수 매니아들이 느린 성능을 참아가면서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

▲ 당시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던.. 노트북 뒷주머니 넣기 CF를 기억하는가?

▲ 사실, 패러디가 더 충격적이긴 했었다.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아주 반가운 물건을 발견했다. UMPC (Ultra Mobile PC) 의 매니아들에겐 희소식!!!

소니 바이오 P의 차기작을 목 빠지게 기다리던 사용자들에게는 꽤 괜찮은 대체 선택지가 될 수 있는 물건이다.

가장 중요한 스펙을 서둘러서 살펴보자.

체크 포인트를 빨간색으로 강조했다.

• 7인치 1920 x 1200 FHD 해상도 16:10 비율 IPS 디스플레이
• 인텔 아톰 x7-X8750 1.6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 8GB 램(LPDDR3-1600), 128GB 내부저장소 (eMMC)
• 802.11a/ac/b/g/n Wlan, 2.4/5GHz 듀얼밴드 및 블루투스 4.1
• USB Type-C 포트 1개, USB Type-A 3.0 포트 1개, HDMI D Type 포트 1개, 3.5mm 헤드셋 잭 1개
• 쿼티 키보드와 트랙포인트 (빨콩)
• 마그네슘 합금 바디, 480g 무게,
• L x W x T - 180mm x 106mm x 18.5mm
• 12시간 배터리 수명 배터리 (7,000mAh / 폴리머 리튬)

화면 크기가 8~9인치까지 커져도 괜찮을텐데.. 라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이런 저런 아쉬움들 다 제쳐놓고서라도.. UMPC 신제품 제작 소식은 두팔벌려 환영하고 싶다.

이정도 크기에 무게면 정말로 그냥 안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이다.

극강의 휴대성에 꽤 쓸만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아.. 이건.. 진짜 사고싶다. 아니, 사야한다.

펀딩에 참여해볼까 싶다.

참지 못하고 펀딩에 참여했다.

추가 사진들을 좀 더 첨부해본다.

▲ 빨콩은 못참지!

▲ 펀딩 시, +$10 더 내면.. USB C 타입 허브를 함께 제공한다.

[제품 설명]

초소형 7인치 휴대용 노트북

[구매 페이지 링크]

https://www.indiegogo.com/projects/gpd-pocket-7-0-umpc-laptop-ubuntu-or-win-10-os-laptop--2#/

(현재는 펀딩 종료 상태)

[상품명]

GPD Pocket

[가격]

$399 (한화 약 45만 5천원)

+$10 USB-C Type 허브 포함하면 = $409 (한화 약 46만 6천원)

운영체제 (OS) 를 '우분투 or 윈도우10' 둘 중에 선택 가능하다. 부품이나 가격은 똑같다.

펀딩이 끝나면 $599 (한화 68만 3천원) 가격으로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 치고는 좀 비싸다고 볼 수 있다. 펀딩 가격을 노려야 한다!

[상세스펙]

[참고] 애플 맥북에어와 MS 서피스3 사양과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