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가 이끄는 '메타 (Meta, 구 Facebook)'에서 메타버스 구축에 이용될 미래형 인공지능 AI 기술들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서 '빌더봇(Builder Bot)'이라는 AI 기술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목소리.. 즉, 말로 명령하여 가상 세계 환경에서 세상을 묘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생성적(Generative) AI 모델입니다. 모든 언어를 음성인식 기반으로 통역, 번역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메타에서 개발중입니다.
▲ 샌드박스 게임의 양대산맥.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같은 게임을 해보면.. (사실, 게임이라기보다 빌더에 가깝지만..)
블럭을 한땀 한땀 깨던가, 쌓던가.. 해서 세상을 창조해야 했었습니다. (온라인판 레고 느낌?)
하지만, 차세대 오픈월드, 메타버스 장르의 게임에서는 목소리만으로 세상을 창조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목소리로 코딩하는 솔루션도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다가올 미래에서는 양손이 자유롭게 되겠군요.
▲ 구글 AI 스피커. 구글 홈 미니.
이미 각 가정집에 목소리로 컨트롤하는 AI 스피커는 하나쯤 다 있지 않나요?
'오케이 구글, 오늘 날씨!' 저도 매일 아침에 구글 스피커한테 목소리로 물어보고 답을 듣곤 합니다.
목소리 인식 AI는 이미 우리 세상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메타가 만드는 말로 명령하는 AI의 상용화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음성으로 AI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카이라오케'에 대해 설명중인 마크 주커버그.
메타에서는 '빌더봇'은 가상 세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대화형 A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이고 상황에 맞는 대화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비서를 구축하기 위한 완전한 종단간 신경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카이라오케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설명합니다.
카이라오케 프로젝트는 '1인칭 시점 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기 지도 학습' 기법을 이용한 차세대 생성형 AI (Generate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I에게 특정 개념을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원본을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을 예측하고 유도하여 그 과정에서 추상적인 표현을 AI가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메타가 발표한 텍스트가 아닌 음성 인식을 통한 AI 프로젝트.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목소리로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AI, 메타의 AI 빌더봇.
Reviewed by 우비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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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022 08:51: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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